2013년 9월 15일 일요일

정지원


더글라시즘페스티벌에 대한 고찰
 
작가는 매우 독창적 존재이지만, 권력을 부여받지 못한 개인으로 존재하므로 연약하다. 수많은 상업갤러리 전시장에서 상품의 가치로서 매겨져온 그의 작품과, 그리고 기존의 고정된 일반적인 상업갤러리와의 생산체제에서 작가는 그 갤러리 앞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못하고 을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작가 스스로에게 갤러리와 동등하거나 그것을 넘어서는 권력이 부여되려면 그의 예술성이 대중의 인지도로 나타나야 하고, 그러려면 다작은 필수적인 과정인데 (나는 피카소가 다작이라는 요소를 충분히 만족시켰기에 더욱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대중에게 보여주려는 과정에 물론 대안공간도 존재하지만, 메이저 전달방식인 갤러리가 빠질 수 없었다.
 
 단토의 말처럼 세계를 보는 태도를 외형화하고 한 시대의 내면을 표현하며 의식의 흐름을 거울로서 표현해야 할 예술이 과연 이 생산체제 안에서 왜곡이나 굴절 없이 존재할 수 있을까? 혹 예술가가 표현하려는 세계가 작가의 시각적 구현의 과정에서 경직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더글라스 파크의 작업을 기점으로 한 문화형식 페스티벌인 더글라스 페스티벌은 킴킴갤러리의 디렉터에 의해 더글라스 파크의 이름이 대명사가 되어 제도이자, 미술사조로 확장되어 있었다.
 
 더글라스 페스티벌의 특징은 갤러리의 장소적 고정성과, 디렉터 본인이 작가로 참여하는 전시기획인, 시기획자나 갤러리 자체의 권위를 없앴다는 점이다. 다양한 시각적 구현으로 물질적으로 존재하지 않거나 표상적 성격이 미약한 작업들은 스스로 존재하기에 나약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더글라시즘 페스티발은 작가 내부의 원초적 예술욕구와 작품을 왜곡이나 굴절없이 시각적 구현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또한 관객에게까지 전달할 수 있는 매개자이자 제도로서 충분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조사-김나영& 그레고리 마스
 
김나영과 그레고리마스는 2004년 결혼했다. 그들은 파리 유학시절에 만난 한국인과 독일인이다. 김나영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조소과와 파리 국립미술학교를 졸업했다. 그레고리 마스는 1967년 태어나 소르본대학교 철학과, 파리 국립미술학교, 파리 조형예술 인스티튜트, 네덜란드 얀반아이크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이들의 첫 공동작업은 2004년 스위스 바덴에 있는 쿤스트리움 바덴에서 그룹전 ‘I had a dream’에서 발표했던 목조작업 [Sock Dryer]. 2012년 예술이 흐르는 공단 인터뷰영상만 보아도 그들이 얼마나 죽이 잘 맞는 부부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성이후 주요 단독전시로는 킴킴갤러리’(2008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Mirror Shades’(2009 프랑스 루베), ‘The Best Neighborhood’(2010 오사카), ‘하와이에는 맥주가 없다’(2012 아트클럽1563), The things you think great (2013 메이크샵 아트스페이스) 등이 있다.
 
 그들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주로 일상사물을 활용한 재치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듀오작가이다. 예술가들은 자신들만의 화법, 즉 표현재료와 방식으로 관람객들에게 화두를 던지거나 이야기를 하는데 이들의 언어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이 이들의 언어를 구성하고 있다. 작가에 의해서 선택되어진 사물들은 일상이라는 공간에서 전시장으로 옮겨지고, 그 이동공간의 성격에 따라 그리고 이들에 의해 어떻게 조합이 되느냐에 따라 사물들이 가지고 있던 본성들은 변이되고 재생산되고 있다. 또 이들은 작품명과 작품과의 거리를 떨어트려 놓음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사물, 즉 작품의 본질에 초점을 맞출 것을 기대하고 있다.
 
참고- 메이크업 아트 스페이스 독립평론가 김해주씨의 글
http://blog.naver.com/makeartspace
That’s right ART! 네이버캐스트 아트인컬쳐 수석기자 호경윤씨의 글
광고 홍보란?
 
광고홍보는 홍보를 하는 내용이 사람들에게 많이 논의 되어질 수 있다면 그것이 광고와 홍보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홍보로 인해 뜨거운 화두가 되고, 논쟁을 일으키고 관심을 끌 수 있다면 더욱 완벽하겠다. 그래서 현재 광고들은 노이즈 마케팅이나, 새로운 형식의 광고들이 경쟁적으로 나오고 있는 추세인 듯하다. 조금 더 획기적이고 참신한 방법으로 다가 갈수록 사람들의 뇌리에 박힐 수 있으니까. 이번 페스티발에서 홍보의 역할을 맡은 나는 SNS에서 화두를 던지려 한다. 일차적으로는 예술 페이지에 홍보를 하고 화두가 되는 글을 올림으로써 파급력이 큰 SNS의 장점을 활용할 것이다. 홍보하려 가입한 페이지들의 목록이다.
-G.ART WORLD
-Facebook Young Artist
-()세계문화예술교류협회
-ART MODERN WORLD SVOLTA CELESTE
-ART
-International Artists Community
-Art hopping in seoul
-ART CHOICE
-아트놈
-ART PAY
-키미아트
-아트나인
-아트인루체
-아트밥
등 광고는 일단 노출이 많이 되어야 화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참신한 시각적 구현과 시도로써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는 아직은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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